sbs 라디오방송 선물에 대하여.
저는 작년 5월말쯤,
''가족''에 대한 주제로 인터뷰와 더불어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코너에 직접 글을 의뢰한적은 없고, 아컴 에세이방에 올렸던 글을 보고 작가가 전화를 하셨더군요.
널리 소개할 내용은 아니었으나, 기쁜마음으로 허락을 했지요.
선물을 세가지나 주겠다며, 지금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품목을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지금까지 선물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두어달 전, 담당자라면서 도착하지 않은 상품을 늦게라도 보내주겠다고 하더니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애초에 상품을 바라고 글을 내민것은 아니므로, 못받아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으나 어쩐지 기분이 언짢아 지더군요.
우연한 기회에,
지난 2월 23일에 또 저의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고, 전화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저녁 준비를 하려는데 방금 전화가 오더군요.
일주일 이내에 준비한 선물을 보내드리겠노라는.
정말, 이번엔 약속이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우울한 속내까지 말끔하게 씻겨졌으면 합니다.
어두운 내용을 올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