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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문수미 2004-03-05 조회 : 1,938

정신없네요...밑에 광고자막이 움직여서...

정신없네요...밑에 광고자막이 움직여서...

도대체 밑에 뜨는 광고때문에 눈이 아파서 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화면밑에 차지하고있는 광고때문에 짜증이 나서말입니다...
예전에는 순수했던 아줌마닷컴이 여느싸이트처럼 광고일색이네요..
가면갈수록 너무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너무 실망했네요...밑에 움직이는 광고 없애주세요,...
아줌마닷컴의 회원이 단지 돈벌이의 수단밖에 될수없나요?
아줌마를 위해주는 싸이트라 반가웠는데 알고보니 아줌마를 이용하는 싸이트였네요...
아무튼 움직이는 자막은 너무한다고 봅니다...

회원님 답변드립니다.
우선은 아래 자막 때문에 눈에 익숙치 않아 불편하시다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올 3월2일부터 시작한 이 광고는 연간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저희로서는 회원님들께서 이용하시는 중간 공간을 방해하지 않고 아래쪽에 조용하게 노출한다고 한 것인데 아마도 회원님께서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지금 베타서비스 중이므로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조정해갈 생각입니다. 흐르는 글씨의 길이를 줄이거나 아니면 표현방법을 달리하거나 등 내부적으로 검토중입니다.
다만 광고 자체를 아예 없앨 수는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서비스가 아시다시피 무료 서비스입니다. 본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소요되는 서버 경비나 운영경비, 인건비 등은 모두 광고 수익으로부터 충당됩니다. 4년여간 운영해오면서 경기도 좋지 않고, 문닫는 인터넷 회사가 많았음은 모두 인터넷 서비스가 ''''무료''''라는 데서 출발한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마이클럽 처럼 자본금이 수십 수백억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줌마를 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겠다고 시작한 이 사이트가 지금까지 존속 발전해 온데는 보이지 않는 아줌마닷컴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이 힘이 되었음을 저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줌마닷컴은 회원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고 회원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고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기업들이 광고비를 내고 저희는 그 돈으로 이사이트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사이트를 개발하고 관리하고 그에 따른 직원들 인건비가 지급되고 있으며 이 역시 현재로서도 넉넉한 상황은 아닌지라 저희 직원들 모두 밤샘작업을 하며 일하기가 일쑤랍니다.
보시기에는 그저 쉽게 돌아가는 것 같지만 이 사이트를 움직이고 또 광고 하나를 유치하는데도 얼마나 애를 써야 하는지요...

아래 광고 역시 저희 마케팅팀에서 두세달 가량을 구두 코가 닳도록 뛰어다니며 유치한 광고랍니다. 그 돈이 있어서 저희 회사 직원들 월급도 가져가고 회원 여러분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물론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으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TV를 볼 때도 아마 아래와 같은 자막광고가 나오기도 하고 또 외국의 경우 TV 드라마 중간 중간에 CF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야 그 돈으로 드라마도 만들고 뉴스도 만들고 그런 것처럼..
저희 역시 이렇게 광고를 유치해야만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긴 설명 드려서 정말 죄송하구요..

덧붙여 말씀드리면, 아래 ''''2004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는요.. 아줌마닷컴 회원이 주축이 되어 아줌마들 간에 좋다고 소문난 브랜드가 무엇인지 뽑은 브랜드이구요.. 앞으로 이 브랜드와 우리 아줌마닷컴 회원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이루어 아줌마들은 활발한 소비문화 활동을 하게 되구요. 기업은 아줌마들의 도움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하기 위한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줌마닷컴에서 ''''브랜드 앰배서더''''를 모집 선발하고 있는데요.. 이 점도 관심 갖고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이 어지럽고 아프시다는 부분은 저희가 참조하여 좀 더 좋은 방안으로 개선해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을 ''''이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아줌마닷컴이 있고 아줌마닷컴이 있어 저 도우미도 월급 받는 직장이 생긴거구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눈이 많이 왔어요. 밤새~~
오랜만에 어릴 적 심정으로 돌아가 눈사람을 만들어봤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munsuma님의 글입니다. ---------------------
도대체 밑에 뜨는 광고때문에 눈이 아파서 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화면밑에 차지하고있는 광고때문에 짜증이 나서말입니다...
예전에는 순수했던 아줌마닷컴이 여느싸이트처럼 광고일색이네요..
가면갈수록 너무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너무 실망했네요...밑에 움직이는 광고 없애주세요,...
아줌마닷컴의 회원이 단지 돈벌이의 수단밖에 될수없나요?
아줌마를 위해주는 싸이트라 반가웠는데 알고보니 아줌마를 이용하는 싸이트였네요...
아무튼 움직이는 자막은 너무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