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이슈토론
어나더+ 아이함께 시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백혜란 2009-01-07 조회 : 125

작가글방에 대한 수정권한과 댓글에 대하여

작가글방에 대한 수정권한과 댓글에 대하여

참 어렵네요.
개인사정으로 잠수모드로 있다가 아컴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달라진 작가글방을 반겼지만 아닌 부분들이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라
운영자님과 이런 글 주고받는 거 부담스럽기도 한데..
아컴블로그는 어차피 포기했고 작가글방에만 전념하기 위해
작가방에 대해서만 말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블로그를 다른 용도로 개설하고 싶어도 폐쇄요청한지가 언젠데..아직도
처리가 안 됐네요.)

제 글과 그림을 저만의 방을 만들어 포스팅하면서 방 하나는 되고
나머지는 안 된다는 것..좀 그렇습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작가방에 수정권한 완벽히 제공해주시면 아컴에 무슨 해가 되나요?
제 방이 방이 아니군요.

그리고 댓글문제입니다.
아직 제 포스팅엔 악플이 달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의 게시글에 달린 것을
얼마 전에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안 일어나라는 법 없고 그리고
꼭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아컴에서는 게시물에 달린 감정적인 댓글이나 광고댓글 같은 것을
회원들의 의견이라는 이유로 그 게시물의 당사자가 삭제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광장의 기능을 하는 청아대 같은 곳이라면 당연하겠지만
작가글방은 말 그대로 그 사람의 공간인데 잘못된 댓글을 삭제 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그런 것을 삭제하려면 일일이 운영진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니요?
운영진이 보고 삭제할 수 있는 것이면 정당한 거고
그 게시물의 주인이 삭제하고자 한다면 부당한 것인가요?
이 점은 분명 고쳐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댓글정책을 펴는 곳은 없을 듯싶습니다.
솔직히 타 사이트에선 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방에서 말이지요.

아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계속 보완해 가시겠지만 거대사이트의 다른 질적인 것과 양적인 것으로
콘텐츠를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소소한 것을 비교하며 말하려니 좀 그렇네요.
당연히 시행되어야 하는 것들을 입 아프게 이야기 하고 있는 꼴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안 좋은 댓글도 의견이라고 보호하는 건 그렇다 치고,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볼 수가 없게 한 것도 문제입니다.

아컴은 작가방에서 댓글을 달 때 일일이 별명을 써야 하는데
한 사람이 다른 별명으로 위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장도 좋고 다 좋은데 문제는 그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구요. 그러한 예가 작가방에서 있었죠.

실명제도 거론되고 있는 마당에 자신의 댓글에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선
적어도 어느 정도는 오픈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댓글을 입력한 사람의 별명을 클릭했을 때, 그 사람의 블로그로 가거나,
블로그가 없다면 작가방으로 가거나 그도 저도 아니라면 그 사람이
누군지 정도는 알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네이버는 회원가입을 하면 저절로 블로그가 개설되어서 활동을 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아뒤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명을 바꾸어도 그 사람임을 알 수가 있죠.

그러나 아컴은 아컴블로그는 그리 해놓았는데 작가방만은 그렇지가 않네요.
댓글주인을 아무리 클릭해도 클릭 자체가 안 되게 해놓는 데가 어디 있을까요?

광장에 올려진 댓글이라도 다음 아고라 같은 경우는 그 댓글 쓴 사람을
클릭하면 아무 활동한 것이 없더라도 역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도 어느 정도까지는 공개되고 있기도 하고요.
역시 익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고 하는 시도겠지요.

그러나 아컴은 자신의 댓글에 책임지지 않으려는 익명을 지켜주고 있네요.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글에 달린 감정적인 댓글은 직접 삭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쓴이는 노출이 되는데 말이죠.

하루 종일 오랜만에 돌아온 아컴에서 변화된 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작가방 수정부분에서 농락당한 것 같은 느낌만 안고 로그아웃하네요.
댓글부분은 차차 나아지겠죠.

아컴이 설립된 지 십년이 다 되어가는 대도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고
느껴집니다.

그 전에도 아컴 글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 고민 그만 접고
본격적으로 글방생활 제대로 해보고자 굳게 맘먹고 왔는데..
주저하게 되네요..

이러다 아니면 그냥 탈퇴하면 되는 거겠죠. 후..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dqbhr님

먼저 회원님의 긴 글을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이만큼 회원님께서 아줌마닷컴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에게 편리한 사이트를 제공해 드리고, 아줌마닷컴에서
회원님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저희 운영진도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회원님께 불편을 끼쳐드린 것 같아 무척
속상하답니다.^^
사이버작가 정책 상, 작가글방은 블로그처럼 아이디 당 하나의 작가글방만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글방도 하나의 작가글방만 수정하실 수 있도록 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분께서 여러번 작가글방을 요청해주셨고 뜻하지 않게
한분이 2개 이상의 작가글방을 가지고 계신 경우도 있습니다.
작가글방은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이버 작가님들께서
글을 올리시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이자,
작가님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회원분이 하나의 작가글방만 가질 수 있도록 차차
정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댓글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 주셨는데, 저희도 댓글 정책에 대해서 계속
논의하고 있고 최근 사이버작가에 생긴 일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가 비방이나 타인의 생활에 침해를 줄 수 있는 댓글에 대해서는
댓글 신고 기능을 두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가글방에 회원님들께서 올리시는 댓글을 작가글방을 운영하시는 작가분이
직접 삭제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었지만, 댓글도 회원분들이
올리시는 하나의 의견이기 때문에 이유없이 삭제될 여지가 있어 삭제 기능을 뺀 것입니다.
물론 작가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방은 없어야겠죠. 그런 댓글에 대해서는
댓글 신고기능이 있어서,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회원님들께 더 좋은 서비스, 더 편리한 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회원님께서 주신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