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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이춘화 2009-06-02 조회 : 2,592

실망이 너무컸읍니다!

실망이 너무컸읍니다!

우연히 처음아줌마의날에 참석했다가 이행사매력에 빠져 벌써6번째가 되었읍니다.외국에 나가있거나 지방에 있을때도 이날만을 기다리며 달력에 별표시를 빨갛게 해놓고 기다려왔읍니다 한달전 부터 주변이웃들에게 침이 마르도록 광고도하고해서 이번에9명이나 지방에서도 참석을 했는데 행사장이 3곳으로 나누지고 행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중간에 빠져 나가는 사람에게만 행사 사은품이나 경품의 행운까지 주어버리면 마직막 끝까지 행사를 마치고 나온 우리들은 바보였나요.개인적인 일도 뒤로 미룬채 나의말만믿고 참석해준 주변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올해10회 아줌마의날 빵점입니다 각성하셔서 내년엔 실속있는 행사 부탁합니다

실망이 너무컸읍니다!
안녕하세요~ hwwall님

우선 매년 아줌마의 날에 참여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10회 아줌마의 날은 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하는 구성으로
총 3개의 지역에서 각각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하시는 회원님들께 다양한 정보를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개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되고, 선착순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몇 분께서 경품을 받으시지 못하게 되셨습니다.
이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골고루 혜택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개선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 항상 아줌마의 날을 손 꼽아 기다리는 마음에서
매년 저희 운영진도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줌마의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신 의견을 교훈 삼아 11회, 12회...
더 노력하는 아줌마의 날, 아줌마닷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개선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줌마닷컴의 대표 맡고 있는 황인영입니다.
아줌마의날에 대한 남다른 애착 때문에 아줌마의날 관련한 의견에는 다른 의견보다도 더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그렇게 고대하시던 아줌마의날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행사라는 것이 오시는 모든 분들을 공히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기는 하지만 그대로 저희 욕심은 정말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늘 그로인해 고민하구요.

이번 행사는 예전과 달리 하나의 홀이 아닌 여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그 이유는 \\\'공연\\\'이 아닌 \\\'참여\\\'와 \\\'세미나/토론\\\'등에 대한 프로그램 추가를 원하는 의견들이 있어서 이를 반영하기 위함이었고, 또 하나는 대형 장소를 빌릴만한 경제적 여건이 부족함도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행사는 아줌마닷컴이 주최하여 회원 및 친구분들,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위해 준비하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투자하거나 혹은 기업들의 스폰서로 진행되는 행사인데 올해는 더더욱 주변 경기가 어려워 그런 측면에서의 어려움도 있고.. 참고로 지난해 행사 장소의 경우 행사 대여비만 1천만원에 가까운 돈이 든답니다.

또 최근 주변경기를 감안하여 행사 자체를 소박하나마 알차게 운영하고자 장소를 SETEC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가장 최선의 프로그램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인해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몇가지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간 동선이나 기타 운영에 미흠한 점 사과드립니다.

매년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저희가 행사 전문업체가 아니라 그저 우리 아컴 직원들이 다른 근무시간을 쪼개고 쪼개 시간을 내서 준비하는 행사라 아무래도 대형행사나 행사전문회사가 진행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신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또 멀리 걸음하신 분들께 정말 작은 선물이나마 이것저것 안겨드리고 싶어서 사실은 저희 직원들 모두 동분서주 선물 구하러 다니는데 한달도 넘게 걸렸답니다. 물론 이 또한 저희가 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저 조금이나마 만족하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지만...

이렇게 의견 주시니 내년에는 또 더 고민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른 건 몰라도 친구분들에게 좀 미안하셨겠어요. 내년에는 오실 때 꼭 별도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지방에서 9명이나 데리고 올라오신다구요..^^ 그럼 제가 특별히 VIP로 모실께요.

이번 행사에 아쉬운점 많지만 회원니 말씀 달게 듣고 내년을 위한 의견을 더 주시면 적극 참고해서 더 잘 준비하겠습니다.

서울엔 방금전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밤처럼 어두워지더니 1시간만에 밝았네요^^ 우리 삶도 그렇겠지요? 올해는 아줌마의날이 마음에 안드셨지만 내년엔 님의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